총신대 김영우 총장의 직위가 해제됐다. 교단지 등에 의하면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들로 구성된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이사장 김동욱 교수)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갖고, 새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학 부총장에 김광열 교수, 신학대학원 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에 이상원 교수, 목회신학전문대학원 포함 6개 대학 원장에 정희영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2018년 10월 15일부터 2020년 10월 14일까지다.
법인이사회는 이날 김영우 총장 등 일부의 직위를 해제하고 교직원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는 심상법 교수를 일단 10월 15일까지 총장직무대행에 임명했고, 15일 신임 부총장 중 1인을 다시 총장직무대행에 임명할 예정이다.
총신대 김영우 총장은 지난 5일 1심 법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바 있다. 김 총장은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