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총무, 나이지리아 교회의 '강력한 증언'에 감사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나이지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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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CC)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가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현지 교회들의 사역과 신앙적 증언을 높이 평가하고, 나이지리아 교회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가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현지 교회들의 사역과 신앙적 증언을 높이 평가하고, 나이지리아 교회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리 필레이 목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기간 라고스와 아부자를 찾은 필레이 목사는 현지 WCC 회원교회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WCC와 나이지리아 교회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필레이 목사는 세계주님의교회(Church of the Lord, Worldwide)의 역사적인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의 주제는 '신실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Faithful & Glorious God)'이었다.

필레이 목사는 교회에 전달한 특별 메시지를 통해 90주년을 맞은 교회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중요한 이정표는 교회가 걸어온 놀라운 여정 가운데 베풀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신실하심, 인도하심에 감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주님의교회는 나이지리아의 영적 삶과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 깊은 공헌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필레이 목사는 세계주님의교회가 여러 세대의 신자들을 양육하고, 많은 이들이 믿음과 거룩함,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주님의교회가 나이지리아에서 계속해서 감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에 감사한다"며 "사회적·경제적·안보상의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국가적 상황 속에서 교회의 사역은 희망과 도덕적 지침, 화해, 그리고 사랑에 기초한 돌봄의 원천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와 지역사회 발전, 평화 구축, 인간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교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필레이 목사는 세계주님의교회가 국제적으로 펼쳐온 활동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주님의교회가 보여준 국제적인 활동과 영향력에도 깊이 감사한다"며 "여러 나라에서 교회가 활동하고 더 넓은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의 세계적 선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여러 대륙에 걸친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시텔루 대주교의 리더십도 평가

필레이 목사는 특히 세계주님의교회(알라두라)의 수장인 루퍼스 오키키올라 오시텔루 대주교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비전과 헌신을 가진 그의 지도력 아래 세계주님의교회는 영적 갱신과 선교, 교육, 사회 참여에 대한 헌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그의 신실한 섬김은 국내외에서 교회의 증언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오시텔루 대주교는 현재 아프리카 출신 WCC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레이 목사는 "이 중요한 역할을 맡은 오시텔루 대주교는 전 세계 교회들의 교제 안에서 아프리카 교회들의 목소리와 관심, 열망을 충실하게 대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와 평화, 화해, 세대 간 소통,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향한 그의 헌신은 WCC의 활동을 풍성하게 했으며 전 세계 교회들 사이의 교제와 유대를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교회들과 연대·협력 강화

필레이 목사는 이번 방문 기간 나이지리아의 WCC 회원교회들과 교제와 협력의 유대를 강화하고, WCC와 나이지리아 교회들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필레이 목사와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기도와 상호 존중, 경청과 개방성, 에큐메니컬적 교제의 정신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모임에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현장의 우려를 나누는 한편, 교회와 WCC가 앞으로도 함께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의 평화·정의·화해·인간 존엄성·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필레이 목사의 이번 나이지리아 방문은 아프리카 교회와 WCC 사이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세계교회가 현지 교회들과 함께 평화와 정의, 화해를 위한 공동의 사명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지수 기자 libertas@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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