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대구서 '기후정의 아카데미' 개최

지역 생태현장 살피며 교회의 기후정의 실천방안 모색

ncck
(Photo : ⓒ웹포스터)
▲NCCK, 대구서 ‘기후정의 아카데미’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지역의 기후위기 현실을 살피고 교회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NCCK 기후정의위원회(위원장 백영기 목사)와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26 NCCK 기후정의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한국교회의 응답: 지역과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는 기후정의'다. 강의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워크숍과 현장탐방, 토론 등을 통해 지역의 기후·생태 현안을 살피고, 이를 교회의 실천 과제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대구지역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기후위기를 추상적인 환경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과 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현실로 바라보고, 지역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모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15일 오후 7시 대구 포레스트홀에서 열린다. 이현아 목사(예장생태선교운동본부)가 'NCCK 기후정의 10년행동 그리고 교회의 실천'을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NCCK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정의 관련 장기 행동계획을 살펴보고, 지역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22일 오후 7시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신익상 교수(성공회대학교)가 '기후위기 시대, 왜 교회가 응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정책의 영역이 아니라 신앙과 신학의 과제로 바라보면서, 교회가 기후위기에 응답해야 하는 신학적 이유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29일 오후 4시 현장탐방과 토론으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대구 팔현습지를 찾아 지역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이후 기쁨의교회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속 지역의 삶에 공감하다 - 습지가 들려주는 기후위기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현장 프로그램에는 최기석 사무국장(대구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팔현습지의 생태적 의미와 지역의 환경 현안을 살펴보면서 기후위기가 지역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고 교회의 실천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NCCK 기후정의위원회와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과 교회가 함께 기후위기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의와 토론에서 나온 논의를 지역교회의 구체적인 실천 의제로 발전시키고, 향후 'NCCK 기후정의 10년행동'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NCCK 측은 이번 아카데미가 기후위기를 둘러싼 신학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생태 현장을 직접 살피며 교회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2026 NCCK 기후정의 아카데미'는 10월 15일과 22일 오후 7시, 29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대구 포레스트홀, 두 번째는 온라인 줌, 세 번째는 팔현습지와 기쁨의교회에서 열린다.

이지수 기자 libertas@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