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담

"한국 민중신학의 유산, 아시아 교회와 어떻게 만날까"

문정은 CCA 신임총무에게 듣는다(2부)

MOON
(Photo :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문정은 CCA 총무가 인사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역사적 고난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발전시켜 온 민중신학과 상황신학은 오늘날 아시아 교회에 어떤 의미를 지닐까. 2부에서 문정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신임 총무는 한국의 신학적 경험이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기후위기와 불평등, 강제이주, 종교 갈등 등 아시아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 앞에서 교회의 공적 책임과 에큐메니칼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역설했다.- 편집자주

 7. 한국 교회에서 발전한 민중신학을 비롯해 토착신학, 상황신학, 민중의 삶과 사회적 현실에서 출발하는 신학적 성찰은 한때 아시아 교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아시아 교회와 신학계에서도 한국의 민중신학이나 토착신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까? 최근 아시아의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의 신학적 경험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한국의 민중신학과 토착신학은 아시아 신학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입니다. 민중신학은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억압, 경제적 불평등, 노동과 인권의 현실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성서와 신앙을 가난하고 억압받고 주변화된 사람들의 삶과 투쟁의 자리에서 새롭게 읽고자 했습니다. '민중'과 '한'의 경험을 신학적 성찰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에서, 이는 단지 한국의 특수한 신학 운동이 아니라 아시아의 다양한 해방·상황신학과 공명해 온 전통입니다.

현재 아시아 교회와 신학계에서 민중신학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만 논의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대적 조건과 질문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핵심 문제의식, 곧 "누구의 경험이 신학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는가", "교회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복음은 불의한 구조와 사회적 배제 앞에서 무엇을 요청하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매우 생생합니다. 오히려 불평등의 심화, 불안정 노동, 강제 이주, 종교·민족 갈등, 디지털 격차, 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가 겹쳐지는 오늘의 아시아에서 이러한 질문은 더욱 긴급해지고 있습니다.

민중신학은 아시아의 달리트 신학, 아디바시·부족 신학, 여성신학, 생태신학, 이주민신학, 장애신학 등 다양한 상황신학과의 대화를 통해 새롭게 읽히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오늘 아시아의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한국의 신학적 경험에서 특별히 주목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고통받는 사람을 신학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로 본다는 점입니다. 민중신학은 가난한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을 단지 돌봄이나 선교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역사와 해방을 만들어 가는 주체로 이해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이주민, 난민, 비정규 노동자, 여성, 청년, 소수민족·소수종교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회의 방식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신앙과 사회적 책임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민중신학은 개인의 내면적 구원뿐 아니라 정의, 인권, 민주주의, 노동의 존엄, 평화와 화해를 신앙의 공적 차원에서 성찰해 왔습니다. 한국의 군사독재 시기 민중신학이 인권, 민주화, 평화적 통일의 문제와 연결되어 발전했다는 점은 오늘날 아시아의 공공신학과 평화신학에도 중요한 자산입니다.

문화와 역사, 민중의 언어를 신학의 자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토착신학은 기독교 신앙을 외부에서 수입된 언어로 단순히 반복하기보다, 한국인의 역사·문화·종교적 전통·예술·정서와 대화하려 했습니다. CCA의 상황신학 논의도 성서와 교회 전통뿐 아니라 특정 사회의 문화, 사회 변화, 그리고 풀뿌리 민중의 경험을 신학적 성찰의 중요한 자원으로 이해해 왔습니다.상황을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천을 요청한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상황신학은 일반적으로 신앙의 해석과 사회적 실천을 분리하지 않습니다. 민중신학의 중요한 유산은 신학이 강단과 학술지 안에만 머물지 않고,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현실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실천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요청입니다. CCA의 신학적 전통도 아시아 신학을 '민중의 신학'으로 이해하며, 해방과 생명을 향한 인간 공동체의 투쟁 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찾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민중신학과 토착신학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과거의 신학사를 연구하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오늘 우리의 신학적 고민은 상황신학의 (한국의 민중신학과 토착신학의) 실천적 통찰을 기후정의, 젠더 정의, 이주와 난민, 디지털 자본주의, 평화와 군사화, 청년세대의 불안정한 삶이라는 새로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갱신할 것인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8. 민중신학이나 토착신학을 비롯해 한국교회는 분단, 독재, 민주화, 산업화, 사회적 약자의 문제 등을 경험하며 독특한 신학적 성찰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한국 교회의 신학적 경험 가운데 아시아 교회가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반대로 한국 교회가 다른 아시아 교회들로부터 배워야 할 신학적·목회적 경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시아 교회가 한국 교회의 신학적 경험에서 얻는 성찰은 무엇보다 신학이 역사적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질문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확신입니다. 한국 교회는 식민지 경험, 분단과 전쟁, 권위주의와 민주화 운동,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노동과 농촌의 위기, 빈곤과 불평등의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민중신학과 여러 형태의 상황신학은 교회가 사회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그 상처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해방의 뜻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네 가지 유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현실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삼는 용기입니다. 민중신학은 추상적 교리나 외부의 신학 언어를 먼저 적용하기보다, 민중의 삶과 고난, 저항과 희망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각 지역 교회가 자신의 고유한 역사와 상처, 문화, 그리고 민중의 목소리로부터 신학하도록 격려합니다. 상황신학은 단일한 모델이 아니라, 각 지역의 경험과 문화에 응답하는 다양한 신학들의 넓은 틀입니다.

둘째로 억압받는 이들의 존엄과 주체성을 회복하는 관점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은 단순히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역자입니다. 이 통찰은 오늘 아시아 교회가 이주노동자, 난민, 여성, 장애인, 원주민, 청년, 비정규·플랫폼 노동자와 함께 사역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로 교회의 공적 책임에 대한 증언입니다. 한국 교회의 일부는 민주화와 인권, 노동, 평화와 화해를 위한 운동에 참여하며 신앙이 개인적 영역에만 머물 수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정당정치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편의 권력에도 무비판적으로 동조하지 않고, 인간 존엄과 정의, 평화와 생명을 기준으로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넷째로 분단 현실 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신학적으로 성찰한 경험입니다. 한국의 신학적 성찰은 분단을 단순한 지정학적 상황으로 보지 않고, 상처 입은 민족과 가족, 이산과 적대, 군사화와 평화의 문제로 다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갈등, 분단, 민족·종교적 긴장, 군사화의 현실을 겪는 여러 아시아 지역의 교회에 중요한 대화의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도 아시아의 다른 교회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습니다. 에큐메니칼 공동체에서 한 지역의 경험은 다른 지역에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모범답안'이 아니라, 서로를 변화시키는 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경제성장과 교회성장 중심의 사고방식이 남긴 한계를 성찰하면서, 작은 공동체의 돌봄, 공동체적 영성, 생태적 절제, 타종교 및 타문화와의 겸손한 대화, 그리고 이주민·청년·여성·사회적 소수자의 참여를 더 깊이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9. 오늘날 아시아는 경제성장과 도시화뿐 아니라 빈부격차, 기후위기, 이주와 난민, 종교 갈등, 전쟁과 군사적 긴장, 권위주의와 민주주의의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 총무님께서는 앞으로 아시아 교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의제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의 아시아는 놀라운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을 경험하는 동시에, 그 혜택이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는 현실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도시화와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지만, 빈부격차와 불안정 노동, 주거 불안, 농촌과 도시의 격차, 이주민과 난민의 취약성, 청년 세대의 불확실성도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위기, 전쟁과 군사적 긴장, 종교민족주의, 권위주의와 민주주의의 후퇴, 혐오와 허위정보의 확산이 서로 얽히면서 아시아 교회는 매우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CCA 역시 최근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주요 과제로 이주,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종교 간 관계, 기후변화, 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갈등을 함께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의 의제만을 절대적으로 우선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저는 아시아 교회가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과제는 생명과 존엄을 위협하는 구조적 불의에 대한 공동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전쟁과 군사화, 빈곤과 불평등, 강제이주와 인신매매,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 모든 문제는 인간의 존엄, 공동체의 안전, 창조세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재난은 단순히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난한 농어촌 공동체와 섬나라 주민, 도시 빈민, 이주노동자, 여성과 아동에게 더 큰 피해를 남기고, 생계의 붕괴와 강제이주, 갈등과 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쟁과 군사화는 단지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보건·복지·기후대응에 사용되어야 할 자원을 소모하고 가장 약한 이들의 삶을 파괴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각각의 위기를 분절적으로 다루기보다, 생명·정의·평화·창조세계의 보전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통합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합니다.

교회의 역할은 단순히 위기 이후의 구호와 자선에 머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물론 재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긴급구호, 돌봄,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동시에 고통의 원인을 성찰하고, 불의한 구조에 질문을 던지며, 변화의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CCA가 평화·정의·화해를 위한 교육, 옹호, 대화, 그리고 공동체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CCA의 평화구축 프로그램은 갈등의 근본 원인에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를 역량화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구축을 지향합니다.

아시아 교회는 앞으로 다음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감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주민·난민·무국적자, 인신매매 피해자, 빈곤층, 여성과 아동, 장애인, 원주민, 종교·민족적 소수자와 같은 취약한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와 존엄을 가진 동역자로 세워야 합니다. CCA의 정의·발전 프로그램도 인권 옹호, 이주·무국적·인신매매, 장애 옹호, 아동의 권리, 보건, 좋은 거버넌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 예언자적 증언을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어느 정치 세력의 도구가 되지 않으면서도, 생명과 인간 존엄을 훼손하는 폭력, 차별, 부패, 착취와 억압에 침묵하지 않아야 합니다. 복음은 약한 이들을 보호하고, 정의를 구하며, 화해를 이루라는 요청을 담고 있습니다.평화와 화해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교회는 적대와 혐오의 언어를 반복하기보다, 대화와 경청, 비폭력, 용서와 회복적 정의의 문화를 길러야 합니다. 교회 스스로도 교단·민족·계층·세대·성별의 경계를 넘어서는 환대와 연대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 다음 세대를 동등한 주체로 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청년과 여성, 평신도와 지역공동체가 의사결정과 사역의 중심에 참여하도록 하고, 디지털 공간에서도 진실·존엄·책임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CCA의 2026년 에큐메니칼 리더십 과정(CCA - Asian Ecumenical Institute)은 생태정의, 평화구축, 종교 간 대화, 해방적 성서 읽기, 탈식민 선교, 인공지능과 신앙, 정신건강 등을 함께 다루었고, 이러한 새로운 과제를 차세대 리더십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10. 아시아는 세계에서 종교적 다양성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가 소수 종교인 지역도 많고, 종교 간 갈등이 발생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CCA가 추구해야 할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의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특히 평화와 화해를 위한 종교 간 연대에서 아시아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아시아의 종교적 다양성은 도전인 동시에 매우 큰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아시아에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시크교, 유교와 도교의 전통, 토착종교 등 다양한 신앙과 영적 전통이 오랫동안 공존해 왔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기독교는 소수종교이며, 아시아 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른 종교 공동체와 존중과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CCA가 추구하는 종교 간 대화는 상대를 설득하거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 아닌, 각자의 신앙을 존중하며, 공통의 고통과 공동의 책임 앞에서 함께 행동하는 과정이고자 합니다. 종교 간 대화에는 신학적 대화도 필요하지만, 아시아의 현실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협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종교가 갈등과 배제의 언어로 사용될 때, 종교 공동체는 오히려 평화와 화해, 상호 존중의 언어를 회복해야 합니다.

CCA는 과거 불교·이슬람교·힌두교·기독교 참가자들과 함께한 아시아 종교 간 협력 협의에서, 평화·정의·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각 종교가 공유하는 가치를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방향은 오늘에도 유효합니다. 서로 다른 신학적·교리적 입장을 억지로 일치시키려 하기보다, 인간 생명의 존엄, 빈곤과 폭력의 극복, 창조세계의 돌봄, 이웃에 대한 책임이라는 공통의 윤리적 요청에서 함께 행동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CCA는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다음과 같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갈등 예방과 신뢰 구축: 종교 지도자와 청년, 여성, 지역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만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종교적 혐오와 허위정보, 배제와 폭력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평화 인프라입니다.

공동의 사회적 실천: 기후재난 대응, 빈곤과 기아 완화, 이주민·난민 보호, 인신매매 예방, 재난구호, 보건과 교육, 여성·아동 보호 등 구체적인 현장에서 협력해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경험은 추상적인 대화를 넘어 상호 이해와 신뢰를 깊게 합니다.

종교 소수자의 존엄 보호: 다수 종교와 소수 종교의 관계에서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소수인 나라에서는 종교의 자유 원칙이 더욱 중요하며, 교회는 자신을 위한 권리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 공동체와 비종교인의 존엄과 자유를 함께 옹호해야 합니다.

평화교육과 차세대 참여: 청년들이 다른 종교 전통을 두려움이나 편견의 대상으로 배우지 않고, 존중과 비판적 이해의 대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동 봉사, 평화캠프, 기후행동, 예술·문화 교류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관계와 공동 실천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시아 교회는 종교 간 평화 연대에서 겸손한 동반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교회의 평화 증언은 다른 이를 지배하거나 배제하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섬김, 환대, 정의, 화해의 길을 살아내는 데 있습니다. CCA는 이러한 신앙적 토대 위에서 종교 간 협력을 확대하고, 갈등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화의 문을 열며, 아시아의 다종교 사회가 평화와 공동 번영의 자원이 되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11. 기후위기와 생태문제 역시 아시아 교회가 외면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아시아의 가난한 지역과 섬나라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CCA 차원에서 기후정의와 생태위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moon_02
(Photo : ⓒ베리타스 DB)
▲2026 한반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정은 CCA 총무의 모습.

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곳곳의 공동체가 이미 겪고 있는 현재의 위기입니다. 태풍과 홍수, 가뭄과 산불, 해수면 상승, 식량 불안, 물 부족, 생계 상실과 강제 이주는 특히 자원이 부족한 공동체에 더 큰 피해를 남깁니다. 작은 섬나라와 해안 지역, 농어촌 공동체, 도시 빈민, 원주민 공동체, 여성과 아동은 기후위기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CCA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정의·형평성·인간 존엄의 문제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원인에 가장 적게 기여한 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현실은 명백히 정의의 문제입니다. CCA의 최근 청년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과정에서도 기후변화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와 형평, 인간 존엄의 문제이며, 생태적 폭력과 불의한 구조에 대응하는 '예언자적 디아코니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앞으로 CCA 차원에서 다음의 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기후정의 신학과 예배의 확산: 창조세계 돌봄, 절제와 책임 있는 소비, 세대 간 정의, 생태적 회심을 성서연구·신학교육·설교·예배에 더 깊이 연결해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전문 활동가만의 의제가 아니라 모든 교회의 신앙과 제자도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겠습니다.

취약공동체와의 동행: 재난 피해를 가장 크게 겪는 섬나라, 해안·농어촌·원주민 공동체, 기후이주민과 도시 빈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교회 사역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이들은 보호의 대상일 뿐 아니라, 지역의 생태지식과 회복력을 지닌 평화와 생태정의의 중요한 주체입니다.

지역교회의 회복력 강화: 재난 대비, 기후적응, 식량과 물의 안전, 지역 생태계 보호, 공동체 기반의 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회원교회와 파트너들의 경험을 나누고 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CCA는 청년 리더십 과정에서 재난 회복력, 환경 돌봄,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행동을 중요한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예언자적 옹호와 국제 연대: 기후위기의 부담을 취약국과 가난한 공동체에 전가하지 않는 공정한 기후정책, 생태계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 착취에 대한 책임, 기후이주민과 피해공동체의 권리 보장을 위해 교회가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 청년운동, 그리고 다른 종교 공동체와 함께해야 할 과제입니다.

청년·여성·원주민의 리더십 확대: 기후위기의 영향을 오래 감당해야 할 청년세대, 지역의 돌봄과 생태적 삶을 이끌어 온 여성, 그리고 창조세계와의 관계에 관한 깊은 지혜를 지닌 원주민 공동체가 의사결정과 활동의 중심에 서도록 해야 합니다. 2026년 아시아 에큐메니칼 청년대회도 창조세계 돌봄과 기후정의를 주요 책임으로 확인했습니다.

기후정의는 교회가 선택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사랑하고,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다음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지키는 신앙의 문제입니다. CCA는 회원교회들과 함께 생태적 회심과 공동 행동을 촉진하며, 아시아의 교회가 창조세계의 신음에 응답하는 평화와 희망의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12. 아시아 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젊은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 지도자들의 참여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CCA가 다음 세대의 에큐메니칼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방향이 있습니까?

아시아 교회의 미래는 젊은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 여성, 청년 지도자들이 교회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서 참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는 단지 미래의 교회가 아니라 이미 오늘의 교회이며, 기후위기·전쟁과 군사화·이주·불평등·디지털 전환·종교 간 갈등과 같은 시대의 질문을 가장 직접적으로 살아가는 세대입니다.

따라서 CCA의 차세대 리더십 양성은 다양한 사회적·교회적 배경을 지닌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배우며, 자신의 지역 현실 속에서 평화와 정의, 화해와 생태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CCA는 이미 아시아에 새로운 에큐메니칼 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아시아 에큐메니칼 인스티튜트(AEI), 에큐메니칼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청년·여성 리더십 개발, 인턴십과 교류 프로그램, 아시아 에큐메니칼 청년대회 등을 운영 하고 있고, 청년 대상 평화훈련과 인권 훈련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CCA는 청년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이 가진 질문, 상상력, 정의감, 디지털 역량, 생태적 감수성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선물입니다. CCA는 이들이 아시아의 평화와 정의, 화해와 생명운동을 이끄는 동역자가 되도록 다음 세대 지도력 강화에 힘쓰고자 합니다.

13. 한국 교회는 아시아에서 비교적 큰 교세와 재정적·인적 자원을 가진 교회 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한국 교회의 사회적 양극화나 교회 내부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아시아 교회가 바라보는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은 어떠하며, 한국 교회가 아시아 교회와의 관계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교회는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교회입니다. 한국교회는 비교적 풍부한 인적·신학적·재정적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민주화와 인권, 평화와 화해, 이주민 사역, 재난구호, 신학 교육, 국제선교와 에큐메니칼 협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분단 현실 속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신앙적·에큐메니칼 증언을 지속해 온 경험은 아시아 교회 전체에 의미 있는 자산입니다.

그러나 아시아 교회가 한국 교회를 바라볼 때에는 존중과 기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사회 안에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성을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관심도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경험하는 정치적 양극화, 세대와 젠더 갈등, 경제적 불평등, 이주와 다문화의 과제는 교회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또한 교회 내부의 교단 간 갈등, 성장주의와 물질주의, 리더십의 투명성과 책임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와 관련하여 한국교회가 더욱 깊은 자기성찰과 갱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을 것입니다.

자원이 많을수록 책임도 커집니다. 한국교회가 아시아 안에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규모나 재정적 능력보다, 겸손한 경청과 투명성, 상호 존중, 그리고 약한 이들과 함께하려는 실천으로 그 책임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아시아 교회에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단지 재정이나 조직적 역량이 아닙니다. 고난과 분단, 민주화와 사회 변화의 역사 속에서 길어 올린 평화와 정의에 대한 신앙,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성찰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배우려는 겸손한 동역의 태도입니다.

아시아 교회와 한국 교회의 관계는 '누가 더 많이 지원하는가'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화해와 생명을 위해 서로의 은사와 상처를 나누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상호성과 겸손의 길을 선택할 때,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 안에서 더욱 신뢰받고 창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 신임 총무로서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 △한반도 평화 △아시아 교회 간 연대 △젊은 세대의 참여 △신학적 교류 △기후정의 △종교 간 대화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구상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총무로서 저의 바램과 목표는 CCA가 아시아 교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서로를 더 넓게 연결하며, 아시아의 고통받는 이웃과 창조세계의 신음에 더 용기 있게 응답하는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CCA는 이미 교회 일치와 상황신학, 에큐메니칼 지도력 형성, 평화와 갈등 전환, 예언자적 디아코니아와 인권 옹호를 주요 사역 축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평화구축·기후정의·이주와 인신매매·장애와 아동의 권리·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보건과 치유 등은 서로 분리된 의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생명,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하나의 공동 과제입니다.

회원 교회와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CCA는 사무국 중심의 조직이 아니라, 회원교회·국가기독교협의회·신학교·청년·여성·디아코니아 기관·이주민 및 디아스포라 교회가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살아 있는 네트워크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 경청과 방문, 공동 의제별 협의, 사역 경험 공유, 회원 교회 간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청년과 여성의 실질적인 리더십 참여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청년과 여성은 미래의 교회가 아니라 이미 오늘의 교회이며, CCA의 기획과 의사결정, 신학적 성찰, 평화와 기후정의 활동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아시아 에큐메니칼 청년총회와 아시아 에큐메니칼 인스티튜트, 청년·여성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멘토링·현장실천·지역 간 교류·공동 옹호의 구조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아시아적 상황신학과 신학적 교류를 새롭게 활성화하고 싶습니다. 아시아의 신학은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의 삶, 이주와 디아스포라, 여성과 청년, 원주민 공동체, 종교다원사회,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의 현실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CCA는 아시아 신학자들의 대화와 공동연구, 신학교와 지역교회의 연계, 여성신학과 청년신학의 강화, 예배와 영성의 맥락화, 다언어 자료 개발을 통해 아시아 신학의 공공성과 실천성을 높여야 합니다. CCA는 아시아 신학자 대회, 맥락화 신학, 에큐메니칼 신학교육, 여성신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신학적 토대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종교 간 대화와 공동행동을 평화의 기반으로 강화하고 싶습니다. 아시아의 다종교 현실에서 종교 간 대화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CCA는 신학적 대화뿐 아니라 기후재난, 빈곤, 이주민·난민 보호, 여성과 아동의 안전, 혐오와 폭력 예방 등 삶의 현장에서 다른 종교 공동체와 협력해야 합니다. 최근 CCA의 논의에서도 다종교적 맥락에서 기독교의 증언은 겸손, 개방성,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헌신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언자적 디아코니아 활동과 역량을 강화하고 싶습니다. 교회의 섬김은 자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빈곤, 인신매매, 무국적 상태, 이주, 장애, 아동의 권리, 젠더 기반 폭력, 보건 위기와 같은 현실 속에서 교회가 돌봄과 권리 옹호를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CCA의 예언자적 디아코니아와 옹호 프로그램도 아시아의 새로운 위기와 인간의 필요에 대응하고, 인권과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지역·세계 차원의 에큐메니칼 옹호를 목표로 합니다.

이 모든 목표를 한 번에 완성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각 프로그램이 서로 분절되지 않도록 하고, 평화·정의·창조세계의 보전·인간 존엄이라는 공통의 비전 아래 연결되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계획을 CCA 사무국이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 회원교회와 파트너들이 함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참여적 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15. 마지막으로 CCA 신임 한국 교회와 아시아 교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특히 앞으로 아시아 교회가 어떤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한국 교회와 아시아 교회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한국 교회와 아시아의 모든 교회에 먼저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전통과 처지 속에 살아가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한 몸으로 부름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시아는 전쟁과 군사화, 빈곤과 불평등, 기후 위기, 강제 이주, 종교·민족 갈등, 민주주의와 인권의 위기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어느 한 교회나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시아 교회는 상처 입은 이웃과 창조 세계의 신음 앞에서 함께 울고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치는 동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와 은사를 존중하면서도 정의와 평화, 화해와 생명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데서 드러납니다. CCA가 지향하는 에큐메니칼 비전도 아시아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고, 교회와 사회의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공동의 증언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는 특별히 아시아 교회들을 함께 배우고 함께 책임질 이웃으로 만나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교회는 인적·신학적·재정적 자원과 풍부한 경험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방적으로 주는 태도보다 먼저 경청하고, 지역교회의 주도성과 존엄을 존중하며, 함께 계획하고 함께 평가하는 상호적인 자세입니다.

교회는 힘 있는 자의 언어를 반복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고통받는 이들의 곁에 서고, 갈등의 자리에서 화해의 길을 열며, 절망 속에서 희망을 증언하도록 부름받은 공동체입니다. 젊은 세대와 여성, 평신도와 지역공동체, 이주민과 디아스포라 교회, 소수자와 주변화된 이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둘 때, 아시아 교회는 더욱 풍성하고 신실한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CCA는 아시아 교회들과 함께 "믿음 안에서 함께 걷고, 사랑으로 함께 증언하며, 세상의 생명을 위해 함께 섬기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그 길에서 한국 교회와 아시아 교회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화해와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해 더욱 깊이 연대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끝)

김진한 편집국장 jhkim@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구미정 교수, 니체의 '초인'을 룻기의 '헤세드'에 잇대다

기독교윤리학자 구미정 교수(협성대 객원)가 《기독교사상》에 최근까지 연재해 온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를 마무리했다. 얼마 전 발행한 8월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