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표창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제원 의원님"

#장제원 의원 #표창원 의원

jangjaewon
(Photo : ⓒ표창원 트위터 해당 영상 갈무리)
▲표창원 트위터에 올라온 장제원 의원의 삿대질 영상이 화제다. 장제원 의원 측은 표창원 의원의 보좌관이 악의적으로 영상을 편집했다고 반발했다.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늦은 오후 장제원 의원에 고성과 반말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제원 의원님, 방금 전 자유발언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라며 "서로 입장이나 의견은 다를지라도 서로의 인격은 존중해야 하는데 제 부덕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어 장제원 의원에 "누구보다 박근혜 비판과 하야요구, 탄핵에 앞장섰던 분인걸 알기에 더 안타까고 미안합니다"라며 정중히 사과했다.

앞서 표창원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있었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입장 분류 명단'을 왜 공개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발언했다.

표창원 의원은 "매주 100만명이 넘는 국민께서 차가운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고 있다. 여론 조사 결과는 80% 이상의 국민이 즉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국민들은 국회를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jangjaewon_02
(Photo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표창원 트위터에 올라온 삿대질 영상에 반박하며 표 의원 역시 삿대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어 "질서 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을 이미 오래전에 국민과 야당이 제안했지만 제안이 있을 때마다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것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었다"며 "세 차례 담화를 통해 자신의 말을 뒤집고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 검찰수사 특검수사 받겠다 호언장담 공언해놓고,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하고, 자신의 휘하에 대한민국 국가기관 검찰을 능멸하고 명예훼손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불법과 헌법 유린과 범죄 행위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새누리당, 다수 의원들이 탄핵에 동의, 동조했었다. 하지만 지난 3차 담화 이후 균열이 생겼다. 그렇게 소리 높여 박근혜 대통령을 1분 1초도 그 자리에 둬선 안된다라고 주장하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바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던 새누리당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표창원 의원은 "야당 일부에서도 변화가 감지돼고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또 국민이 뽑아준 대표 한 명으로써 저도 직무유기 행진에 공범으로 동참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제가 확인하고 확보한 공적인 자료를 통해 의원 한분 한분의 탄핵에 대한 찬-반 입장을 국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있다"며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