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퇴주잔 #반기문 방명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선친 묘소에 참배를 드리는 과정에서 퇴주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청래 전 의원의 연이은 작심 비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청래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반기문의 몸개그 웃프다'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2만원 지폐, 방명록 베껴쓰기. 턱받이. 퇴주잔 논란까 반반인생의 버라이어티 폭소대잔치로 코메디업계가 울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왜 대선 출마자격을 국내거주 5년 이상으로 했는지 실감이다"라며 "멈출지 모르는 몸개그에 국민들은 웃프다"라고 덧붙였다.
잉 정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총창이 방명록 베껴쓰기 논란을 싼 해당 방명록 사진을 게재하며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컨닝페이퍼 베껴쓰라"고 일침을 놓았다. 정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표현을 '사람사는 사회'라고 잘못 표기했음을 지적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선친 묘소를 참배했다. 반 전 총장은 이 과정에서 진행자가 따라 준 술잔을 비워 퇴주잔 논란을 샀다. 이에 반 전 총장측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며 "반 전 총장은 집안 관례대로 재례를 올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