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천주교 #김태희 세례명 #비 천주교 #비 세례명
연인 김태희를 따라 그 어렵다는 종교적 신념까지 바꿔 화제를 모은 바 있던 가수 비가 오는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비는 지난 2014년 7월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주교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비는 세례식에 앞서 일정 기간 천주교 교리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무종교인이었던 비는 물로 씻는 세례 예식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딸,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태희의 세례명은 베르다인이나 비의 세례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세례 예식이 끝나면 세례 증서와 함께 세례명을 받는다.
한편 비와 김태희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비와 김태희. 비는 군 입대 직후 김태희와 자주 연락을 하면서 구애를 했으며 얼마지나지 않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태희와 비는 5년째 열애 중이다.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고 연인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는 이어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고 김태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하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라며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비공개 결혼식을 암시했다.
끝으로 비는 "지난 16년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합니다"라며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입니다"라며 이번 신곡 제목으로 예비신부 김태희에 고마움을 전했다.
비가 결혼소식을 알리자 김태희 소속사 측도 비와 김태희 결혼소식을 알리며 응대했다. 17일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측은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소속사측은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의 결혼 생활에 단비가 내리길 바란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멋진 2세도 기대합니다" 등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