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은퇴 #손연재 선발전 불참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손연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며 운을 뗐다.
손연재는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며 "17년 동안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선수생활을 돌아봤다.
손연재는 이어 "나는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은 아닐지라도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또 "지금부터 모든 것을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며 선수생활이 향후 인생 제2막의 그녀의 인생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끝으로 손연재는 "지금까지 나와 같이 걸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해 팬들을 비롯한 국민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손연재는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 한국 리듬체조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연재는 자신의 마지막 은퇴 소감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