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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라라랜드...꿈 성취인가? 편견 깨기인가?

#문라이트 #라라랜드

moonlight
(Photo : ⓒ'라라랜드' 포스터(좌)와 문라이트 포스터(우))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직후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실제로 이번 작품 시상식에서는 사회자의 진행 실수로, 강력한 후보였던 '라라랜드'가 호명이 되는 해프닝까지 있었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직후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실제로 이번 작품 시상식에서는 사회자의 진행 실수로, 강력한 후보였던 '라라랜드'가 호명이 되는 해프닝까지 있었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다.

'라라랜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여자와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남자가 만나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사랑 영화다.

'라라랜드'는 이미 미국 골든글로브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5관왕에 올라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다. 때문에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부문에서도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작품상은 '문라이트'에게로 넘어갔다. 많은 평론가로부터 작품상으로 거론된 배리 젠킨스 감독의 영화 '문라이트'는 일찍부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라라랜드'의 대항마로 관심을 모았다.

'문라이트'는 마약과 폭력이 넘쳐나는 작은 동네 마이애미에서 왜소했던 흑인 아이가 유년기, 소년기를 거쳐 청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시적인 작품이다. 한 흑인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 소수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편견을 깨려고 노력한 이 작품은 연극 각본으로 만들어졌던 이야기를 배리 젠킨스 감독이 시나리오로 각색해 영화로 구현됐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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