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서미경씨가 언론에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서미경 딸 신유미(33)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신유미 미모 등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으나 신유미는 현재 롯데호텔 고문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경, 신유미 모녀의 근황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으나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두 모녀의 막대한 재산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서미경 딸 신유미는 5살이 되던 해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호적에 오르며 존재가 알려진 바 있다. 또한 2010년 호텔롯데 고문으로, 2012년 7월에는 롯데 삼강 주주명부에 올랐다.
채널 A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이들 모녀가 보여한 롯데의 지분은 6.8%. 주식 가치를 환산하면 7천500억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서미경, 신유미 모녀는 부동산의 공시지가만 5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재벌이다.
신유미는 커다란 눈과 세련된 미모 등 모친 서미경을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간에는 영어권을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재원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한편 지난해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에 출연해 롯데그룹 신경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씨를 언급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서미경 씨를 두고 셋째 부인이라 보도한 언론들에 대해 천박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왜 서미경씨를 세번째 부인이라고 하나. 우리나라는 일부다처제가 아니다 . 첩을 두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라며 "첫째 부인은 사별했고 일본부인은 살아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중혼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며 언론에 일침을 놓았다.
성경에서도 구약시절에는 일부다처제가 존재했지만 신약에서는 일부일처를 용인하고 일부다처를 죄악으로 규정하는 듯한 성경 구절이 몇 구절 있다. 디모데전서 3장 2절과 12절 그리고 디도서 1장 6절에 보면 교회 지도자인 집사와 감독 그리고 장로의 직임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