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특혜의혹이 또 불거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독설을 내뱉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이나 박원순 아들 병역특혜 의혹이나 최순실 딸 입학특혜 의혹은 오십보백보"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문재인 아들 문준용 학력 등 프로필 뿐 아니라 딸 문다혜 학력 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특히 문재인 아들 문준용 특혜 의혹에 "의혹은 국민의 알권리인 만큼 문재인 회피 말고 당당히 나서라"고 했으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대선후보 탄핵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단독 지원해 취업했다는 내용 때문이다. 모집인원이 2명이었는데 2명이 지원에 합격된 사례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는 건국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광주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문재인 딸 문다혜 씨는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로 유일하게 알려진 내용이 문재인이 지난 대선 전에 '운명'이란 책을 내고 대선 후보가 되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대선후보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정도다. 당시 반대 이유는 아버지 문재인 후보의 절친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충격을 받은 나머지 아버지가 험한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을 딸로서 말리고 싶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다혜씨는 지난 2010년 득남하고 현재 남편과 문재인 후보 소유의 경남 양산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다혜 씨 남편은 현재 미국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같은날 정유라 변호사의 돌연사에 대해 "최태민의 저주가 아닌가"라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최태민은 생전에 목사라는 성직자 명칭을 사용해 왔다. 이에 한국교회 보수파 대변인격인 교회언론회는 당시 "정통교회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야말로 박수무당이나 다름없는 인물을 계속하여 '목사'라는 성직자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온당치 못하다"며 "언론들과 우리 사회는 기독교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고 최태민 씨에 대한 성직자 명칭 사용을 중지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