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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딥젠고 중계...인공지능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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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ixabay)
▲박정환 9단과 인공지능 딥젠고가 대결을 펼침에 따라 다시금 인공지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인공지능 딥젠고가 대결을 펼침에 따라 다시금 인공지능이 화제가 되고있다. 일본판 알파고로 불리는 딥젠고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드왕고와 도쿄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간처럼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딥젠고는 전투력과 포석이 뛰어나지만 종반과 사활이 다소 약해 구글의 알파고(AlphaGo)보다는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3월 일본 기사 고바야시 9단에게 3점을 깔고 패배했지만 7월 조혜연 9단에게 2점을 깔고 승리하는 등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딥젠고는 2017년 3월 말 AI 최초로 세계 바둑대회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바둑 AI가 사람과 1 대 1로 대결을 벌인 적은 있지만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딥젠고가 처음이다.

한편 인공지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서 기독교계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연동로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 박사) 성미가엘성당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주제강연을 한 김기석 박사는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 담긴 함축성에 대해 "모든 게임 중 가장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종목으로 알려진 바둑에서, 인공지능이 인간 최고수에게 4대 1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이는 과학의 역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며 "단순한 문화적 충격을 넘어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인공지능(AI)이 몰고 올 인류의 미래에 일어날 근본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석 박사는 "이제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은 지능(Intelligence)이 아니라 의식(Consciousness)일 수 있다. 인간의 의식은 138억년의 오랜 진화 끝에 마침내 피어난 가장 소중한 존재(창 9:12-13)"라며 "인간이 조화로운 우주를 찬미하고, 아름다운 지구 생명체들과 삶을 경축하며, 형제자매인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인공지능은 인간과 더불어 함께 하나님의 창조를 완성해 나가는 동반자 혹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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