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일정을 주시하고 있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선에 참여하는 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이재명 후보에게 문재인 후보의 아들 채용 의혹 검증을 당부했다.
신동욱 총재는 "'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 검증' 마지막 뒤집기 필승 카드다"라며 "만약 두 후보가 문재인 아들 검증에 실패한다면 후보직 사퇴나 마찬가지 결과다. 제2의 정유라 게이트 방지를 위해서 검증은 필수코스다. 문재인 회피는 구린 데가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2일 민주당 경선일정이 시작됐다. 이날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시작으로 향후 권역별 투표 등을 거치면 내달 초엔 19대 대선 본선에 나설 당 대선주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민주당 경선일정과 참여 방법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 중도 보수 및 보수층의 참여가 이뤄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실시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 장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는 앞서 선거인단 등록 과정 중 '현장투표를 하겠다'고 선택한 사람들과 대의원들을 상대로 이뤄진다. 지역 순회투표는 △호남권(27일)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에는 박사모 회원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불교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은 최근까지 회원들 간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민주당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