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세월호 인양비용과 세월호 인양업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1020억원 가량이다.
세월호 인양업체는 상하이샐비지로 계약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이며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키로 했다. 잔존유 제거ㆍ유실방지 등 1단계 작업을 완료하면 213억원, 인양ㆍ지정장소 접안 등 2단계를 마치면 468억원, 육상거치ㆍ보고서 제출 등 3단계까지 무사히 끝내면 나머지 170억원을 차례로 지급한다.
세월호 인양비용에는 상하이샐비지 계약액 외에 인양에 필요한 예산은 총 103억원 정도다. 선체보관장소를 확보하는 데 10억원, 보험료 23억원, 인양한 선체를 관리하는 데 40억원, 기타 운영비에 3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