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집권시 "외교·통일과 관련한 내각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후보로 한 때 하마평에 올랐던 홍석현 전 회장은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집권시 "외교·통일과 관련한 내각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후보로 한 때 하마평에 올랐던 홍석현 전 회장은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집권시 "외교·통일과 관련한 내각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후보로 한 때 하마평에 올랐던 홍석현 전 회장은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다.
앞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지난 2016년 신아일보의 한 칼럼에서 홍석현 회장 대권론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칼럼에서 그는 홍석현 회장이 원불교의 한 종사로부터 '통일 대통령'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었다. 차기 대선에서 '통일 대통령'의 꿈을 접은 홍석현 전 회장에게 평양 특사 등 통일 외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홍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장관급 예우를 받는 주미대사를 지낸 바 있다.
홍석현 전 회장은 18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일 문 후보가 우리 집으로 찾아와 점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홍 전 회장은 이 매체에 "내가 내각에 참여할 군번은 아니지 않느냐"며 "평양 특사나 미국 특사 제안이 온다면 그런 것은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 측도 홍 전 회장과의 회동 사실을 인정하며 "남북관계와 한·미 관계, 동북아 평화 등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서 많은 부분 인식이 같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