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화제다.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셰프 강레오, 가수 박선주 부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박선주 강레오의 러브스토리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주는 강레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평소 말투가 세다. 남편 강레오와 전화할 땐 나긋나긋하게 된다. 그러다 전화 끊으면 다시 거칠어진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듯이 강레오는 "박선주가 귀여워서 결혼했는데요. 집에 있으면 토끼 같고 정말 귀엽다"며 화답했다. 강레오는 앞서 "집사람은 매우 똑똑하고 어떤 면에서는 천재적인 재능까지 있다"고 전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선주와의 처음 만남을 회상한 강레오는 "아내는 앉아있고 저는 걸어오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선주는 "그렇게 걸어오는 남편에게 5초 만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선주는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수상한 후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보컬 트레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