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제19대 대선에서 낙선한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다뤘다. '꼴지 심상정이 남긴 것'이라는 주제로 제작진은 심상정 대표의 일상과 가족을 공개했다.
제작직은 심상정 대표의 지난날을 되짚어보며 주요 대선 후보들 중 꼴지를 한 심성정이 정치계를 비롯하여 일반 사회에 남긴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했다. 또 2017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상이 무엇인지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심상정 대표는 제19대 대선 기간 동안 자신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동반자였던 남편을 비롯해 아들 이우균씨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심상정 대표는 가정에서는 영락없는 어머니로 돌아와 아들을 위해 손수 장을 봐 닭볶음탕에 도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방송에서는 낙선후보로 꼴지였지만 그녀에게 쏟아진 격려와 박수를 조명하기도 했다. 대선 당일 개표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정의당 사무실에는 이른바 '지못미 후원금'이 쏟아진 것도 짚었다. 정의당에 선거비용 때문에 3억원의 빚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2억 8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진 것이다.
한편 심상정 남편 이승배씨 직업은 무직으로 심상정 대표가 바깥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집안살림을 도맡으며 내조에 열심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