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속초 행방이 논란이다.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아직 입장 표명을 않고 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속초에 모습을 보인 것이 네티즌에 의해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10일 강원도 속초시 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네티즌은 사진과 함께 "안 전 대표가 부인과 함께 있었다"며 "밥을 다 먹고 모자를 쓰고 조용히 나갔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속초에 간 것은 맞다"면서도 "당일치기로 오늘 올라온다. 여행은 아니고 아는 분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제자가 얽힌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