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과거 할리우드에 진출할 기회가 두번이나 있었지만 모두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스, 떨고 있냐?'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최민수에게 "할리우드 진출 제안이 2번이나 있었는데 모두 다 거절했다고"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스트리트 오브 드림스'에 출연 제의가 왔었는데 산속 칩거 중이라 못했다. 그 전에는 스필버그 작품이었다. '글래디에이터' 기획 5년 전에 연락이 왔었는데 그 당시에는 진출보다 가족이 먼저였다"라고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와 MC들은 "지금 다시 (할리우드 영화 출연)제안이 오면?"이라고 물었고, 최민수는 망설임 없이 "하죠"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와 잠시 떨어져 있는 조건으로?"라고 물었고, 최민수는 "당근히 말밥이지"라며 벌떡 일어나 김구라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재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