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13일 우수 인재 영입 1호로 언론인 출신 박종진 앵커를 영입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박종진 전 앵커는 MBN 출신으로 청와대 출입은 물론 국제부장, 채널A 경제부장을 거쳐 메인뉴스 앵커, 『박종진의 쾌도난마』 TV조선 『강적들』, 『대찬 인생』. 『박종진의 라이브쇼』. SBS플러스 『메디컬 X 』 등 다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 중이다.
박종진 전 앵커는 바른정당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박종진 전 앵커는 강용석과 친분이 두터운데 2014년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 "강용석만 빼고 두려울 거 하나도 없다"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MC 강용석은 "개인적으로 박종진을 좀 아는데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기 전에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하는 아이들에 대해 분석도 하더라"고 거들었다.
당황한 박종진 전 앵커는 "강용석이 저렇게 폭로하니 나도 질 수 없다"라며 "사실 강용석이 내 프로그램에 돌아이 국회의원으로 출연해서 지금 저렇게 된 것"이라고 받아쳤다.
박종진 전 앵커는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박종진 앵커는 지난 3월 TV조선 '강적들' 하차함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그만 둔 상태이다. 박종진 앵커는 지난 28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여의도에서 만나 정당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른정당이 박종진 전 앵커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가뭄 속에 "대어를 낚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