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노루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차츰 북상 중인 5호 태풍 노루 이동 경로를 예상할 때 8월 9~10일께 서귀포에 북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며 8월 3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 있을 전망이다.
또 8월 4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 머무르며 5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태풍 노루는 현재 최대 풍속 45m/s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되었다. 기상청은 시시각각 바뀌는 태풍 예상 경로로 인해 2일 오후가 돼야 국내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