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9·한화) 우승 상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에 6타 차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펼친 김인경 선수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우승 상금으로 김인경은 48만 7500달러(약 5억 4800만원)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순간이다.
김인경의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US여자오픈'(박성현), '마라톤 클래식'(김인경), '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이미향)을 포함해 4주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