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반대집회가 열린 가운데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 이유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를 자기네들 수익과 이익을 지키기 위한 '집단 이기주의'를 지적하며 의사들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케어에 의하면, 오는 2022년까지 3800야개의 비급여 항목(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에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는 정책이다. 이에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인 비급여 항목 모두 급여 또는 예비급여를 통해 급여화된다.
문재인 케어 정책이 추진되면 막대한 추가예산이 필요하다. 정부는 5년간 30여조원 이상을 추가하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대로 올리고 치료적 비급여를 전부 급여화할 수 있다고 하지만 5년 후 대비책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들은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주요 이유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불가능성을 들고 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비급여 항목 전면 급여화는 건강보험재정에 영향을 미쳐 의료공급자 생존을 위협에 빠트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