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재용 집행유예...정형식 판사 프로필 관심 고조

leejaeyoung
(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에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가운데 해당 판결을 내린 정형식 판사 프로필 등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에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가운데 해당 판결을 내린 정형식 판사 프로필 등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정형식 판사의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에 과거 정형식 판사의 판결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정형식 판사는 지난 2013년 한민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천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지난해 8월 형량을 모두 채우고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형식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했다. 이후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 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한편 정형식 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의 12년 중형 구형과 1심 재판부의 징역 5년 선고를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했다. 이 같은 정형식 판사의 판단에 청와대 국민청원란에는 '이재용 항소심 정형식 판사 사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는 등 정형식 판사 판단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지난해 1월 1심 재판 당시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강한 유감을 표시한 바 있어 이번 재판부의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에 또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시 NCCK 정평위는 논평에서 "사법부는 힘없는 노동자들에게는 가차없이 심판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정작 재벌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짐으로써 그 귄위와 기능을 스스로 내던져 버렸다"며, "참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촛불을 든 국민을 배신하고 재벌의 편에 선 사법부의 이번 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