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진주 교회 폭로...온종일 일했는데 고작 50만원?

suicide
(Photo : ⓒpixabay)
▲진주 교회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하남시 모교회 관리 집사들의 문제를 다룬데 이어 교회로부터 노동 착취 등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를 받고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유사 피해 사건을 7일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진주 지역 모교회의 노동착취 폭로가 제기됐다. 한겨레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하남시 모교회 관리 집사들의 문제를 다룬데 이어 교회로부터 노동 착취 등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를 받고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유사 피해 사건을 7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제보자 박지영(가명·37)씨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경남 진주에 있는 ㅊ교회에 다녔는데 해당 교회에는 교회 이름을 딴 ㅊ출판사가 있었다. 담임목사의 제안에 교회 출판사에서 일하게 된 박씨는 편집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ㅊ출판사에서 박씨가 근무하던 9년 동안 100권도 넘은 책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평소 편집 업무를 보고 예배 등을 가지면 밤늦게 일과를 마쳤고, 책이 나오기 직전 한 달은 자정 넘겨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고 이 매체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이처럼 온종일 교회 출판사에서 일을 했음에도 한 달에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고작 50만원이었다고 폭로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박씨는 이 매체에 "일이 익숙해진 뒤에는 60만원을 받았고 결혼을 하고 나니까 80만원까지 올려줬다. 하지만 그 이상 받아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이에 노동 착취 가해자로 지목된 ㅊ교회 목사에게 해명을 듣고자 했으나 목사는 해명에 응하지 않았다. ㅊ 교회 쪽은 이 매체에 "박씨가 형편 어려워서 교회에서 도와주고자 일을 시켰고 액수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소정의 금액을 지급했다. 그런데 은혜를 모르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