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경재 칼럼] 그리스도교 사유의 역사(3)

    성 어거스틴(St. Augustinus, AD.354-430)은 4-5세기 지중해 연안 고대문명권에 속했던 북아프리키 타가스테(Thagaste/ 오늘날 알제리아의 Souk-Ahras 도시)에서 이교도 아버지 파트리키우스와 경건한 기독교신자 어머니 모니카의 아들로 탄생. AD.2세기 무렵 대승불교를 진흥시킨 의 저자 용수(Nagarjuna)와 저자 마명(Asva…
  • [서광선 칼럼] 예수의 “가라지” 비유와 헌재 판결

    [서광선 칼럼] 예수의 “가라지” 비유와 헌재 판결

    신약성경의 복음서들을 읽으면 예수는 많은 것을 비유로 말하고 가르쳤다. 예수의 제자들은 너무나 신기하기도 하고 그 까닭이 궁금해서 물었다. 예수의 대답은 옛날 선지자 이사야가 한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보고 또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이 백성이 마…
  • [강남순 노트] 통합진보당 해체결정 앞에서

    미국 시간으로 어제 (12월 17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1959년 큐바 혁명이후 적대적 긴장 관계속에 있었던 큐바에 대하여 통상금지령을 포함한 모든 규제조치 풀고, 감옥에 갖힌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면서 "적"에서 "친구"로 이행한다는 역사적인 선언을 하였다. 그 배경이야 어떻든 긴장과 대립, 정…
  • [강남순 노트] 자기 자신과의 관계의 정원

    J라는 학생이 나와 의논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만나 줄 수 있겠느냐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학기가 모두 끝나고 학교의 공식적인 프로그램도 모두 종결되고 이제 성적평가하고 졸업식만 남겨둔 이 시점에 학생이 교수를 만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일은 이제까지 이곳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좀처럼 …
  • [서광선 칼럼] 북조선의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낼까?

    휴전선 근처 애기봉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시 세울 것인가? 기어코 세워야겠다는 남한 그리스도인들과, 안 된다고 반대하는 같은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싸우고 있다. 세워야 한다는 쪽에서는 ‘평화의 상징인 크리스마스트리는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V)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지구촌의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가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대림절(待臨節, adventus, Advent)이란 성탄절에 오신 역사적 예수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성탄절 앞의 4 주간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인류의 대속주이시기 때문에 온 지구…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I)

    아슬란은 역사적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정치혁명가적 이데올로기를 역사적 예수에 투영시켜 구원과 평화의 왕이요 고난의 종인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여 “정치 혁명가”로 왜곡시키고 있다.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은 이름도 없으신데: 교파주의의 우상화 현상

    야훼 하나님은 자기 이름도 알리시지 않았고 예수는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회, 특히 장로교회는 250여 개의 이름을 가지고 교파 또는 교단을 만들어 서로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길을 달리고 있다. 자파가 구원의 확신을 최선으로 보장하는 것…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

    레자 이슬란의 예수 전기(傳記)는 하나의 논픽션(non-fiction) 같이 그럴듯하게 보이나 그가 상상력으로 그려낸 하나의 종교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예수 전기는 말만 전기이지 자기가 임의로 선정한 역사적 사실의 자료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붙여 마치 그럴듯하게 개연적으로 사실처럼 보이게 …
  • [김영한 칼럼] 이슬람교도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

    올해 2014년에 들어와 정치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 전기(傳記)가 논픽션 형식으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집계 1위를 휩쓸고 영국, 중국, 독일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된 화제작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유대 독립운동가, 사회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에 대한 논…
  •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미소가 예쁜 배우 ‘공주’ 김자옥 권사께서 세상을 떠나 6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급작스러운 떠남이기에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다. 나와 그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의미 있는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신학생을 위한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이다.
  • [김영한 시론] 추수감사절을 추석(한가위)에 지키자

    11월 셋째 주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다. 그런데 이미 해마다 반복되는 일로서 모든 추수가 끝난 시기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미국교회의 …
  •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삶의 밤이 있고 낮이 있음에도 애써 외면하고 싶은 밤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저녁은 해의 밝음이 가고 밤의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명암의 교체만으로도 저녁은 특별한 감흥을 준다. 또 이 감흥에는 더욱 지적인 인식이 스며있다. 저녁 시간은 하루의 끝이…
  • [이장식 칼럼] 신학의 정절

    [이장식 칼럼] 신학의 정절

    신학의 정절이란 말은 곧 신학자의 정절(貞節)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를 바로 찾아 물어서 교회가 그 진리를 세상에 올바로 증거하며, 신자들의 신학적 소양을 키워주어 그들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실현되어 가도록 …
  • [김경재 칼럼] 그리스도교 사유의 역사(1)

    도대체 로마제국의 변방식민지 팔레스타인 작은 도시에서 발생한 ‘한 유대남자 예수’의 십자가 처형으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이 어떻게 유럽문명을 변화시키는 ‘보편적 세계종교’로 탄생할수 있었을가? 원시 그리스도교발생의 원인은 결코 자명하지 않다. 인문학적 연구방법의 한계 안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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