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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환 칼럼] 신실한 의심(요20:24-29)

이택환·그소망교회 담임목사

 

▲이택환 그소망교회 담임목사 ⓒ베리타스 DB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 아닌 불신이다. 그 대상이 신실하지(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의심은 이를 검증하는 수단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다고 하면서, 자기 분야에 신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큐티를 잘하고, 기도를 잘하고, 주일 성수 아무리 잘 해도,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은 사람들이다.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도, 이번 세월호 참사도 이들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평소 끊임없이 의심을 제기해야 한다. 그가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의사건 교사건, 목사건 전도사건 상관없다. 도마는 심지어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도마는 자신의 의심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이 진실이며, 그분이 참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한 의심은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허황된 믿음보다 신실한 의심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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