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회 옮기는 것 놓고 고민하세요? 4가지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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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3일 "교회를 옮겨야 할 때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How do I know when it's time to transfer to another church?)"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4가지를 통해서 옮겨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빌로그는 이 글에서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을 커뮤니티 가운데 존재하게 하시는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를 믿음 안에서 세워줄 수 있는 기독교인들 가운데 있을 때 우리가 가장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많은 교회들이 있는데, 더이상 문제는 '내가 교회가 가아 햘까요?'가 아니라 '내가 어느 교회에 가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마빌로그는 "공격적이거나 상처가 되거나 건강하지 못한 리더십과의 마찰과 의견 불일치로 인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면서 "사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에게 다른 교회에서 축복된 새 시즌을 열어주시기 위해 부르실 때도 있다"고 말했다. (죄를 지어서, 문제가 있어서가, 의견불일치나 마찰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교회를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수의 열두 제자들도 불신자들이 아니라 유대공동체, 세례요한 공동체의 소속이었다. - 편집자 주)

마빌로그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다른 교회로 옮길 때를 알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서 "새로운 교회 공동체로 옮겨야 할 때라는 사인일 수도 있는 상황을 여처 차례 겪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1. 하나님께서 당신을 다른 교회로 부르실 때

마빌로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당신이 가진 기술을 나누도록 더 작은 교회로 옮기라고 요구하시던가 마을의 다른 곳에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허락하셔서 더 가까운 교회로 옮기라고 하실 때, 또는 다른 교회 출신의 배우자와 결혼해서 그 교회로 옮겨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섬기면서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곳을 아신다는 사실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현재의 교회의 친구들과 문화를 두고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실 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라"고 말했다.

2. 교회에 부여된 소명이 당신의 소명과 일치하지 않을 때

마빌로그는 "내가 출석했던 교회는 제자훈련에 대해 매우 높고 강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곳이었다"면서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의 소그룹에 있는 누군가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제자훈련보다 다른 것으로 중심을 두는 부르신다고 느낄 때면, 나는 그를 더 붙잡으려고 하지 않고, 나는 그가 하나님께서 그를 향해 두신 소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3. 당신의 진정한 커뮤니티가 다른 교회에 있을 때

마빌로그는 "한 번은 우리 교회에서 구원을 받은 한 학생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그의 가족이 출석하고 있는 다른 교회로 옮겼다. 그의 부모는 이미 기독교인이었고, 학생은 자신의 가족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친구나 가족이나 동료가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고, 하나님 안에서 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하고 싶으면 그 교회로 옮겨도 좋다"면서 "교회는 당신을 그리스도에게로 더 가까이 인도하는 커뮤니티를 지어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4. 당신이 현재의 교회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때

마빌로그는 "때때로 한 교회에서 우리의 성장이 멈출 수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다른 곳에서 양육을 받아야 한다거나, 당신의 사역 스킬이 성장할 수 있는 다른 곳에서 축복의 도구가 되라는 사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시며, 그것을 위해서 교회 안의 사람들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재경일보USA(www.jknus.com)

온라인이슈팀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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