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회가 병들었다는 증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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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병들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10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 톰 레이너 박사는 지난 3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한 칼럼 "당신의 교회가 병든 것을 보여주는 10가지 분명한 증상"에서 교회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10가지 징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아래는 톰 레이너 박사는 제시한 병든 교회의 10가지 증상입니다.

1. 예배 출석자 감소

레이너 박사는 "놀랍게도,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이 예배 출석자에 대해서 모니터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매달 평균 예배 출석자수를 전년 동월의 예배 출석자와 비교해보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2. 예배 등 출석 빈도의 감소

레이너 박사는 "이것은 대부분의 교회에서 예배 출석자가 감소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되는 증상"이라면서 교회 성도들이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이 부분에 대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배 등 출석 빈도의 감소는 그들이 교회의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3. 예배의 기쁨과 활력의 결여

레이너 박사는 "물론, 이 증상은 주관적은 것이지만, 그러나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배가 살아 있는지, 차지도 더웁지도 않은지, 죽어 있는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4. 예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새얼굴

레이너 박사는 "살아 있는 교회는 새가족들을 끌어들인다"면서 병든 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5. 예배 전쟁.

레이너 박사는 예배 전쟁이 여전히 많은 교회에서 존재한다면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성도들이 교회 내부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새가족과 전도에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는) 표시라고 설명했다.

6. 전도의 결실 부족

레이너 박사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예배 출석자 20명 당 1명 이상이 불신자"라면서 "예배 출석 인원이 200명인 교회는 새롭게 기독교인이 된 사람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7. 지역 사회에 영향력 없음

레이너 박사는 "교회 성장 컨설팅을 할 때, 교회가 지역 사회에 차별성을 보여주는 분명한 것이 있는지 찾으려고 한다"면서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 사역보다 모임(회의)에 더 열중

레이너 박사는 병든 교회는 중요하지 않은 모임이 너무 많다면서, 어떤 교회들은 회심자수보다 위원회 모임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9. 험악한 (때로는 폭언이 오가는) 미팅

레이너 박사는 "기독교인도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실제로 동의하지 않기도 한다"면서 "병든 교회는 모임을 가지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쓴말과 분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10. 목회적 돌봄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

레이너 박사는 "병든 교회는 목회자나 다른 교회 직원들을 모든 사역의 일을 하도록 고용된 직원들처럼 여긴다"면서 "건강한 교회들은 목회자를 성도들을 영적으로 구비시키기 위한 존재로 여기며, 이 사역에 가장 초점을 두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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