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신을 죽이고 예수와 함께 부활할 것인가?

dandenzel
(Photo : ⓒChristian Post)
▲댄 델젤 목사는 네브래스카 주 파필리온 시 소재 웰스프링교회의 담임목사이다. <크리스천 포스트>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댄 델젤 목사는 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예수와 함께 부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자신에 대해서 죽어야 한다 주장합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지 않는 한 부활이 없다는 얘기인데요. 그의 최근 칼럼 전문을 나눕니다.[편집자 주]

부활하려면 먼저 죽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죽으셨고 그 이후 다시 살아나신 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로이다. 우리의 경우에는 이것이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서 죽을 것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있다. 아마도 당신은 자신에 대해서 죽고 부활절에 예수와 함께 부활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 만일 그러하다면, 당신은 아래의 10가지 일에 대해서 죽을 필요가 있다.

1. 당신 자신의 영혼을 구하려는 본능적 경향

2. 당신 자신의 노력으로 천국에 가려고 하는 본능적 경향

3. 용서하기보다 원한을 품으려 하는 본능적 경향

4. 당신의 몸을 하나님께 헌신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고자 하는 본능적 경향

5. 그리스도에게 집중하기보다 항상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본능적 경향

6. 다른 사람들을 경시하는 본능적 경향

7.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본능적 경향

8. 두려움, 분노, 욕망, 탐욕에 지배당하려는 본능적 경향

9. 당신의 인생의 방향에 대해 "결정을 주도하려는" 본능적 경향

10. 하나님을 무시하려는 본능적 경향

이러한 본능적 경향들에 대해서 죽게 되면, 당신은 부활절에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할 수 있다. 당신은 인생을 하나님의 뜻대로 경험할 수 있고 죽을 때 낙원에 들어갈 수 있다. 즉, 당신 스스로 천국에 가려고 발버둥치는 일을 멈추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자기 힘으로 천국에 가려고 하면 그곳에 들어가질 못한다. 당신이 자신에 대해서 죽고, 당신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지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의 바깥에 머물 수밖에 없다.

예수님은 당신이 죄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하셨다. 성 금요일과 부활절의 사건이 바로 그 일에 관한 것이다. 십자가상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일과 구원의 선물이 바로 천국행 티켓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당신은 먼저 죽어야만 한다. 만일 당신이 지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고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희망한다면, 당신은 자신에 대해서 죽어야만 한다.

먼저 죽어야만 부활이 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죽을 준비가 되었는가? 당신은 당신의 영혼 안에서 그리스도가 당신 인생의 주인으로서 자리 잡도록 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것은 양자택일의 제안이다. 어느 누구도 그 중간지점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당신은 하나님의 가족 안에 있든지 밖에 있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당신이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든지 영적으로 죽어있든지 둘 중의 하나인 것이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있는가, 죄 속에 죽어 있는가? 당신은 당신 인생의 주도권을 당신의 창조주에게 기꺼이 넘겨줄 것인가, 여전히 당신이 당신 영혼의 주인이자 당신 운명의 주도자로 남아 있을 것인가?

실제적인 죽음과 실제적인 부활. 이것이 그리스도가 하신 일이며 이것을 통해서만 당신은 주님의 품에 들어갈 수 있다. 당신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리스도에게로 갈 수 있지 당신 혼자의 힘으로는 안 된다. 제3의 길은 없다. 알다시피, 예수님께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당신은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든지, 당신 혼자서 뒤로 쳐지든지 하게 될 뿐이다.

부활주일에 당신은 뒤로 쳐져 있을 것인가, 월요일과 그 이후 매일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가?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었지만,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 그리스도가 당신 속에 살고 계신가, 당신이 그 분을 안으로 모셔들이기를 거부했는가? 비극적인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은혜와 영생의 선물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다.

당신은 어떤가? 하나님의 선물을 원하는가?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주고자 돌아가신 사죄의 은혜를 원하는가? 당신은 자신에 대해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날 준비가 되었는가, 아니면 당신의 영혼으로 하여금 죄를 좇고 변덕을 부리도록 내맡길 것인가? 그리스도는 당신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순간 당신을 용서하신다. 그 순간에 자신의 인생의 주도권을 예수님께 넘겨드리는 것이다.

본능적 경향들은 한 길로만 가지만 성령은 다양한 방향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길만이 사람들을 낙원으로 영원히 인도한다.

믿고 영접할 것인가, 거부하고 거절할 것인가? 당신의 인생이고 당신의 영혼이며 당신의 미래이다. 따라서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친구들이여. 당신의 인생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만큼 그리스도를 영접할 분명한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기도하면 된다: "예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당신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당신께서 저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으며, 사흗날에 당신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오늘 저의 마음속에 들어와 주옵소서. 저의 죄를 씻어주옵소서. 그리고 성령으로 채워주옵소서. 저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저는 당신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제 인생의 주도권을 당신에게 넘겨드립니다. 저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옵소서. 부활하신 왕, 영혼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귀하신 이름으로 이 모든 기도를 올립니다. 아멘."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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