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공동대표 박연미, 박은규, 김진철)가 주최하는 제14기 평신도 아카데미가 "교회 개혁, 성직자 종교에서 평신도 종교로!"(마5:37)란 주제로 6월7일, 14일, 21일, 28일 등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명동의 향린교회에서열린다.
이 아카데미는 평신도가 주관하는 평신도 교육 강좌로서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강좌에는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 김근수(해방신학연구소 소장), 경동현(우리신학연구소 연구실장), 김일환(『평신도, 교회를 세우다』 저자)이 강사로 나서며, 교회 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현재 자본주의에 완벽하게 포섭된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강사 및 강좌 소개]
1. "모든 평신도는 신학자다" 6월7일(화)
강사: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
[강좌 소개]
- 현재 신학의 체계와 내용은 올바르고 정당한가?
- 평신도는 신학을 할 수 없는가?
- 평신도 신학은 수준 낮은 신학이어야 하는가?
- 신학은 구도의 수단이 아니라 교권 강화의 도구인가?
- 신학의 민주화가 필요한 것 아닌가?
2. "교회 밖의 평신도" 6월14일(화)
강사: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
[강좌 소개]
- 지금 이 시대 평신도의 삶의 자리는 어떤 상황인가?
- 좋은 기독교인이면 충분한가?
- 하나의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서 어떤 관점을 취할 것인가?
- 교회 밖의 평신도의 기준이 성공인가?
-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3. "교회 안의 평신도" 6월21일(화)
강사: 경동현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실장
[강좌 소개]
-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평신도의 일상의 삶
- 믿음은 어떻게 상품화되고 소비되는가?
- 불안 마케팅을 통한 구원의 판매(헌금, 성직 강화 수단)
- 사회에서의 노동자가 종교 노동자로 전락
- 가진 자의 또 다른 액세서리로 기능하는 영성
4. "한국교회사 속의 평신도" 6월28일(화)
강사: 김일환 『평신도, 교회를 세우다』 저자
[강좌 소개]
- 책에 모두 담지 못한 사건은?
- 종교가 일상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성직자와 평신도의 분화는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었는가?
- 교회의 변절과 회복을 위한 노력들
- 한국에서 평신도라는 이름을 얻게 된 때와 계기는?
- 이후의 평신도 운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