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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며 구국금식기도를 하던 권영해 장로가 8일 쓰러졌다. 권영해 대표는 결국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다.
권영해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이다. 권영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헌재 맞은편에 설치한 단식 텐트 앞에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식 텐트 인근에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권 대표가 혈당이 떨어져서 실려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 장관과 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영해 대표는 헌재가 13일까지인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기 전 탄핵 인용을 결정짓겠다는 '흉계'를 보였다고 비판하면서 1일부터 헌재 앞에서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단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해는 육군소위로 임관하여,김영삼 정부 출범 후 국방부장관에 임명되었다. 1994년 국가안기부장으로 임명되었다. 권영해는 태극기 집회 때 "황교안 총리가 'JTBC와 고영태 등에 대한 재수사를 하라'고 검찰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친박계 의원인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은 헌재 앞 단식 농성을 하는 권영해 대표를 격려차 방문해 힘을 복돋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