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목회자가 범하기 쉬운 치명적인 거짓말 4가지

JoeMcKeever
(Photo : ⓒChristian Post)
▲조우 맥키버 목사

뉴올리언스의 기독교 작가이자 카툰니스트인 조 맥키버 목사는 처치리더스에 기고한 글 "목회자들의 치명적인 거짓말 4가지( Deadly LIES Pastors Tell)"에서 "목회자의 거짓말은 용서하기 힘든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거짓말 4가지를 소개했다.

1. 학력과 경력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라.

맥키버 목사는 "만약 신학교에 다녔거나, 교회 목회 사역을 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당신의 말을 믿기 원할 것이다. 학위를 취득한 것이라면, 취득한 학위에 대해 말하라. 학위를 취득한 것이 아니라, 명예 학위라면 그 또한 그렇게 밝히면 된다. 단지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학위나 목회 경력을 허위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학력과 경력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가? 분명한 것은 직업을 쉽게 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허위 이력으로 어떤 지위를 얻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가치가 없는 일이다"라고 조언했다.

2. 자신의 간증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라.

맥키버 목사는 "종종 목회자들의 간증을 들을 때가 있는데 그 중에 다른 이의 간증을 마치 자신의 간증인 것처럼 설교하는 목회자가 있다"고 밝히며 "이보다 더 실망스러운 일이 없다"고 말했다.

"왜 자신의 간증에 대해 거짓말하는가? 유일한 대답은 성도들에게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 실제보다 더 나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이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라고 말했다.

3. 당신의 사역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라.

맥키버 목사는 "가장 부끄러운 점은 '사역에 대한 과장'이다. 누구든지 진실 그대로 말해야 한다면, 그것은 구원의 복음의 진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일부 목회자들은 위험 부담이 없을 때, 모인 숫자를 날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맥키버 목사는 "한번은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전문적인 강사를 초대한 적이 있다. 우리는 입장료를 받았고 실제 참석자 수는 대략 250명 정도였다. 그러나 초청 강사가 자신의 뉴스레터에 세미나에 천명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올렸다. 그 강사가 우리들이 그 뉴스 레터를 읽고 진실을 알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든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맥키버 목사는 "당신이 어디에 갔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당신의 사역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진실성의 목회자의 모든 것이다. 만일 진실성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고 조언했다.

4. 재정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라.

맥키버 목사는 "만약 자동차 연료비에 대해 교회 재정을 요청한다면, 정확하게 하라.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며 그것이 정확한 것인지 확실히 하라"면서 "지금부터 십년 동안, 교회 재정으로 경비를 지출하지 않아보라. 만약 재정에 대해 깨끗한 양심으로 불의를 행한 적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이것은 어떤 금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키버 목사는 "목회자들이 때때로 지루한 설교를 하거나 독창성 없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지만 재정에 있어 부정직함은 분명히 선을 넘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맥키버 목사는 "그리스도의 명예와 사람들의 존경과 개인적 진실성을 엄중하게 여기며, 목회자는 항상 명예로운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눅16:10-12)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