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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생 징계에 이어 반동성애 광고까지
학교 외부단체, 14일 유력일간지에 반동성애 광고 실어

입력 Aug 15, 2018 05:31 A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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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국민일보)
장신대가 반동성애 광풍에 휘말리는 모양새다. 장신대 반동성애 운동본부라는 단체는 14일 <국민일보>, <조선일보> 등에 광고를 실어 장신대에서 동성애에 우호적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아래 장신대, 총장 임성빈)가 반동성애 광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달 26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 무지개색 옷을 입고 채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신학대학원생 5명에 대해 6개월 정학 1인, 근신 3인, 엄중 경고 1인 등의 징계를 내렸다. 장신대는 7월 초 ▲ 교단 내 신학교 최초로 신입생 반동성애 입학 서약 실시 ▲ 총장 직속 동성애대책자문위원회 조직 및 관련 규정 개정 ▲ 동성애 관련 학생·교원·직원의 정관 시행세칙 개정 등 성소수자 의제에 강경 일변도의 조치로 일관하는 양상이다.

이어 '장신대반동성애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는 14일 <국민일보>, <조선일보> 등 유력 일간지에 동성애 혐오 메시지를 담은 전면광고를 실었다. 운동본부는 학내가 아닌 외부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는 이 광고에서 2016년과 2017년에도 동성애 옹호사건이 있었다면서 "2016년부터 학생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활동을 했음에도, 이에 대해 총장과 교수들은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장)통합 교단은 작년 동성애에 대하여 확고한 입장을 발표했으나, 장신대 학생들은 이에 불복하고 오히려 총회의 결정과는 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심히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장신대 동성애 사건에 대한 총장 징계, 친동성애적 강사 초빙에 관여한 교수와 동성애를 지지한 교수들의 해직 및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교수들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무지개 퍼포먼스에 참여했다가 징계를 당한 학생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는 책자를 발간하고, 밖에서는 신문광고를 하고 왜들 이러는거냐"라면서 "우리가 뭘 했다고 이렇게 운동본부까지 차리나, 이런 열정과 돈 있으면 명성교회 세습반대 한다고 광고를 좀 해라"고 꼬집었다. B씨는 14일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참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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