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NCCK "고 배은심 여사의 영원한 안식 빈다"

입력 Jan 11, 2022 08:12 AM KS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는 '고난 받는 이들의 어머니, 故 배은심 여사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지난 9일 발표했다.

NCCK는 논평에서 "지난 34년간 고난 받는 이들의 어머니로 살아오다가 오늘(9일) 새벽 故 배은심 여사님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며 "또한 남겨진 유가족들 위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故 배은심 여사께서는 독재정권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 이한열 열사를 먼저 떠나보내고 무려 34년간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어머니로 살아오셨다"며 "고난 받는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싸매어주는 치유의 손길이었고, 소외된 이들의 억울함을 드러내는 당찬 목소리였다. 하루하루 약해져 가는 자신의 몸을 돌볼 새도 없이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아들의 꿈을, 아니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평생 고난의 길을 마다않고 걸어오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식 잃은 슬픔을 고난 받는 이들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승화시켜 한평생 온 몸을 던지며 살아오신 어머니의 숭고한 뜻을 우리 모두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고통 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하셨던 어머니의 가슴 절절한 소망을 이제는 남겨진 우리들이 온 힘을 다해 이루어가겠다"고 전했다.

NCCK는 끝으로 "다시 한 번 고난 받는 이들의 어머니 故 배은심 여사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며, 사랑하는 아들 故 이한열 열사와 함께 하나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오피니언

연재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9):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포이어바흐는 고대 기독교도들이 삼위일체의 신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신비스러운 대상으로 여긴 것에 대해 "이들이 현실성, 생활 속에서 부정한 인간의 가장 ..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