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2011년도 기윤실 회원총회가 열렸다. |
2011년도 회원총회를 연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기총을 포함한 한국교회 금권선거 사태를 개혁하고자 과거 '깨총'(깨끗한 총회선거를 위한 운동)을 되살려 '깨끗한 교계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또 목회자윤리운동을 통해 교회 목회자들의 도덕성을 점검하며 사회 각종 이슈에 빨 빠르게 대응하는 사회 이슈 실천 운동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 이슈 실천 운동에서 기윤실은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침묵하는 것 대신 원인분석과 더불어 실제적인 행동 강령을 담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기윤실은 그 첫번째 운동으로 '전·월세값 동결운동'을 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아울러 기윤실은 그동안 해오던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 운동, 기윤실 포럼, 기독시민 교육 운동 등을 더불어 펼칠 것을 알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대거 교체됐다. 신임이사장에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공동대표로는 이장규 이사(서울대 교수), 전재중 이사(법무법인 소명)가 새로 선임됐으며, 박은조 목사(분당생물교회), 백종국 교수(경상대), 임성빈 교수(장신대) 등은 유임이 결정됐다.
또 사무처장에는 조제호 정책팀장이 임명됐으며 노영상 교수(장신대), 최상태 목사(화평교회)가 새롭게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존 공동대표 강영안 교수(서강대), 주광순 교수(부산대), 이사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등은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