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통해서가 아닌 일본긴급모금 계좌로 직접 입금
일본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83년 만에 처음으로 연말이 아닌 3월에 나온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에 한류스타가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한류스타 송승헌이 일본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승헌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에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조금이나 보탬이 되어 일본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작은 기부가 다른 많은 분들에게도 기부 물결이 일어나서 일본긴급모금을 위해 3월에 진행하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라는 뜻을 구세군 대한본영 측에 전달했다.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기획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구세군과의 전화 통화 후 직접 일본긴급모금 계좌로 송금함으로써 일본의 피해를 걱정하는 그의 뜻과 마음이 더 크게 전달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세군은 일본돕기 모금 첫날 30여 명의 후원자가 1,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나라 일본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며, 18일과 19일 거리모금으로도 진행되는 3월 자선냄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