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이하 한기신협) 제25회 목사안수식·예배가 지난 7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목사 안수 예식은 집례예전과 말씀예전 그리고 안수예전, 파송예전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대학신학대학원협의회(이하 한기신협, 이사장 양현혜) 제25회 목사안수식·예배가 지난 7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목사 안수 예식은 집례예전과 말씀예전 그리고 안수예전, 파송예전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목회자의 삶을 결단한 17명의 사명자와 함께 드려진 말씀예전에서 박노식 목사(강남대 교수)는 '새 시대, 새 교회, 새 목회'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아브라함은 가야할 곳을 분명히 알고 출발한 사람이 아니다. 갈바를 알지 못했지만 보여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걸음을 내딛은 사람이라는 것이다"라며 "완성된 지도를 따라가는 여정이 아니라 약속하신 분의 신실하심에 따라 열려 있는 미래 속으로 나아가는 순종의 여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수 후보자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이 받는 목사 안수는 완성된 지도를 손에 넣는 자격증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하란이라는 익숙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뒤로하고 매순간 하나님의 시선에 자신을 맞춰 걸어가는 역동적인 삶의 연속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목회는 설명된 미래를 따라가게 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보게될 미래를 향해 쉬지 않고 몸을 던지며 함께 소통하려는 사명자가 되는 것이다"라며 "목적지를 모르는체 떠나는 이 막막함이야말로 하나님과 가장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특권임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여러분의 성공 시나리오를 내려 놓으라. 여러분의 유능함을 증명하려 하기 보다 하나님의 의가 여러분의 목회를 장악할 수 있도록 내려 놓으라"며 "세상의 시스템의 부품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의를 증언하고 소통하는 목회자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박 목사는 덧붙였다.
이어 안수례 위원장 양현혜 목사(대표이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안수위원 박노식 목사(이사, 강남대 교수), 최종호 목사(이사, 필리핀장로교신학대학원 교수), 김경수 목사(이사, 송곡대학교 교수), 김성애 목사(이사, 대구대학교 명얘교수), 김애자 목사(이사, 로뎀나무숲교회 담임), 이윤주 목사(이사, 산해원교회 담임), 박노찬 목사(감사, 봄온심리상담센터 원장), 안재웅 목사(전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 등의 참여로 안수예전이 진행됐다.
파송예전에서는 격려사와 축사 순서가 있었다. 김도형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장)는 "목사라는 직분은 권위의 직위가 아니라 죽기까지 낮아지는 자리"라고 했으며 "세상 화려한 유혹을 뒤로하고 좁은 길을 가기로 결단한 것에 깊은 격려과 박수를 보낸다. 교회 권위가 실추되고 있는 요즘 너무 낙심하지 말라. 어둠이 짙을수록 작은 등불은 더 밝게 빛나며 새벽은 더 가까이 다가온다"고 전했다.
채수일 목사(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는 "목사 다운 목사라서 장로 다운 장로라서 직분자로 세워지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며 "오늘 목사 안수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목사의 직분은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임을 잊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파송예전은 공선희 목사(25기 대표)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공선희 목사 외에 김경령, 김미현, 김성수, 김영애, 김인경, 김진한, 서미경, 송민희, 신정아, 유지현, 이세나, 이우정, 임은미, 지상희, 최명우, 하혜민 등이 목회자로 세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