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장들과 관련 단체들이 지난 26일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하나의 통로를 통해 일본 지원키로 했으며 그 명칭을 '한국교회 일본 재해 공동 대책협의회'로 정했다고 NCCK 28일 밝혔다.
NCCK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이영훈 목사(교회협 회장, 기하성), 김종훈 감독(교회협 부회장, 감리교), 김종성 목사(교회협 부회장, 기장), 김원철 목사(복음교회 총회장), 이승열 목사(예장 사회봉사부 총무), 김일환 목사(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 김종생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사무총장), 이훈삼 목사(교회협 정의평화국장)가 참여했다.
이 회의에서 한국교회는 일본 재해에 대한 구호활동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NCCK 회원 교단 외에도 타 교단에까지 개방해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필요 시 NGO에게도 개방해 협력단체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차적으로 모금은 4월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한국교회 일본 재해 공동 대책협의회' 상임의장은 이영훈 목사(NCCK 회장), 공동의장은 각 참여 교단장이 맡기로 했으며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의 구제적 조직과 활동에 대해선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각 교단과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하되 그 내역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공동으로 진행할 서업은 합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NCCK는 밝혔다.
추후 모임은 4월 2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 모임에는 특히 일본 교회 대표들을 초청해 일본의 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