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부수단 긴급식량지원 캠페인

▲남부수단 난민들의 모습. ⓒ월드비전 제공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의 제 2의 고향이기도 한 남부수단이 현재 유혈 사태를 비롯해 피란민 등으로 인해 긴급구호가 시급하다. 현재 남부수단은 100만 명 이상 피해상황을 나타내는 카테고리3이 선포된 상태다.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생명을 상징하는 부활절기간을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24일까지 남부수단 긴급식량지원 부활절 사랑의 빵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교회 별로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을 월드비전에 신청하면 주일 예배 시 배부가 된다. 이 사랑의 빵 저금통을 부활주일에 모아 봉헌한 후 월드비전에 전달하면 된다.

현재 남부수단 주민들은 분리독립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수단의 민주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남부수단은 기본적인 사회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한 지역으로 남부수단 정부가 감당하기에는 사회·경제적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기본적인 생존조차도 위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수단은 아프리카 33개국에서도 빈곤도가 29위다. 

그 동안 다르푸르 사태 등 분쟁을 겪으면서 북부수단에서 남부수단으로 넘어오는 주민들은 고향이나 최종 목적지로 다다르기도 전에, 돈이나 식량 부족 문제로 인해 오랜 세월 떠도는 난민들이 많았다. 난민들은 음식뿐 아니라 물, 보건, 위생으로부터 소외돼 왔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들을 보살펴 줄 정부의 역할이 없었다는 점이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남부수단은 국제 인간개발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다.”라며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는 혼란상황에서 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금 일본 땅에 쏟는 관심처럼 함께 해달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관련 문의 및 캠페인 참여신청은 월드비전 교회협력팀 02)2078-7065~67 번으로 하면 되고 월드비전 홈페이지(worldvision.or.kr)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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