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예배실에서 제1차 도시 재개발 대책 위원회가 열렸다. ⓒNCCK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8일 제1차 도시 재개발 대책위원회를 열고, 교회 뿐만 아니라 철거민 전체를 포함해 이 문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검토·연구하기 위해 먼저 위원회 조직을 확정했다.
지난 59회기 1차 실행위원회에서 예장통합의 건의로 조직된 도시 재개발 대책위원회는 회원교단에서 위원 1인씩을 파송해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김찬형 목사(예장), 박경양 목사(감리교), 김성훈 목사(기장), 이기용 사관(구세군), 차준섭 신부(성공회), 배지용 목사(복음), 엄진용 목사(기하성) 등이 선임되었다. 또 위원장에는 차준섭 신부(성공회), 서기에는 김찬형 목사(예장) 등이 뽑혔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 대책위원회는 대략적인 활동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NCCK에 따르면, 도시 재개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법 개정을 위한 연구 활동 및 정책 제안을 주요 활동방향으로 결의했다고 한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15일 첫 간담회를 열어 도시 재개발의 문제는 무엇이고, 어떤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