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4일 굶주림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또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주간 한 끼를 금식할 것을 요청했다.
한 끼 금식으로 생긴 돈을 헌금하고, 모아 먹을 것이 없어 고통 받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북한동포 돕기에 더해 NCCK는 올해 집회가 시청 앞 대형집회가 아닌 점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NCCK는 "사순절기를 보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와 반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2011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실외에서 대형집회로 진행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