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수중앙교회] 나는 포도나무, 너희는 가지

2011년 4월 17일 설교자 박원근 목사

성경본문

요 15:5-14, 롬 8:31-39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랑하지 못해서 괴로워하시는 분은 안 계십니까? 누구에게나 싫은 사람은 있는 법입니다. 사랑하려 해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나에게는 사랑할 수 있는 길이 없을 때, 사랑할 수 있는 길이 다 막혀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 때도 우리에게는 사랑할 수 있는 비결이 있어요. 그것은 내가 먼저 예수님을 사랑하면 됩니다.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면, 사랑하지 못 할 사람이 없게 됩니다. 그것은 참으로 묘하고 신기한 일입니다. 결국에는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가 있어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항상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 비결이 15장 7절에 나와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데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되는 비결입니다. 내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면, 그 말씀이 내 생명과 내 운명을 책임져 줍니다. 그리고 내가 붙어 있는 가지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주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도 바울 사도처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렇게 바싹 달라붙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붙어있는 가지가 되면, 예수라는 나무에서 한없는 에너지가 솟구쳐 나옵니다. 내 안으로 기가 쏟아져 들어와요. 그 때 가지인 나에게 열리는 열매마다 생명이요, 사랑이요, 희락이요, 평강입니다.

예수님은 나무의 진액과 생명을 가지에 주어 가지에 싻을 틔우고 꽃을 피워내고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끝까지 가지가 포도나무의 가지가 되려면 나무에 붙어 있어야합니다. 붙어 있는 가지가 되려면 나무를 끝까지 사랑해야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자신의 생명을 주심으로써 우리가 주님의 것이 된 것처럼 우리도 나 자신의 생명을 예수님께 내어드림으로써 비로소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이러한 관계를 바울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2:20)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사시는 인생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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