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함께·기독교윤리실천운동·새벽이슬이 공동 주최하는 전·월세 토론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숭실대 형남공학관 115호에서 열린다. ‘전·월세 대란시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의 이 포럼에는 조성찬 센터장(희년함께, 토지+자유 연구소 토지주택센터), 김회권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 김영철 목사(새민족교회), 진실애 협력간사(새벽이슬)가 각각 ▲전월세대란 원인분석과 기독인의 대응자세 ▲성경적 관점에서 본 전월세대란 ▲전월세대란시대의 교회의 역할 모색 ▲청년이 겪는 전월세대란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포럼 취지와 관련, 주최측은 먼저 폭등한 전·월세 값에 대해 "수많은 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서 "서민들은 살 곳을 찾아 먼 곳으로 이사를 고민하고 평생을 정직하고 열심히 살았던 은퇴자들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와중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허술하기 짝이 없고 해결할 수 없는 과제처럼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만 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의 정책 탓을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실천가능 한 거룩한 희생을 감당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