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핵에너지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태가 핵산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전하며, 기장은 '안전하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대비시켰다.
기장은 핵을 이용한 에너지는 △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부산물을 남기고 △ 에너지정책에서 대안이 될 수 없으며 △ 투명한 정보공개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고리 1호기의 수명연장을 비롯하여 2014년까지 14기를 추가 건립하고, 2030년까지 원전을 현재의 30%이상을 더 짓겠다는 현 정부의 계획에 비관적 입장을 밝히며 감축과 폐지가 불가피함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 연대와 국가 간 협약이 이뤄져야 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