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준비위 조직도 공개…부위원장 박종화·이영훈 목사

‘한국총회준비기획위원회’ 제2회 실행위원회서 밝혀

▲NCCK 제59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가 29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김진한 기자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조직도(안)가 공개됐다. 29일 열린 NCCK 제59회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총회준비기획위원회’(이하 준비위)가 보고를 통해 마련한 조직도를 공개한 것이다.

조직의 규모 탓으로 그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져 오다 뒤늦게 공개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의 조직도는 예상한 바와 같이 그 규모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 보였다.

고문, 공동준비위원장단, 지도위원, 전문위원, 실행위원회, 상임집행위원회, 총무국, 기획국으로 꾸려진 대규모 조직도는 WCC 총회 개최국의 여타 준비위 조직과는 그 규모면에서 월등히 차이가 났다. 준비위는 측은 (위의 조직도가)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내달 4일 WCC 제6차 총회준비기획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조직도에 따르면, 한국준비위 상임위원장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한국준비위 부위원장에는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25-30명 이내의 인사들이 공동위원장단 명단에 게재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WCC 회원교단도 NCCK 회원교단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WCC 총회 개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예장합동, 예장고신의 총회장 김상봉 목사와 윤현주 목사도 공동위원장단 명단에 있다는 것이었다. WCC 총회가 진보 기독교만의 무대가 아닌 보수를 아우른 한국교회 전체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는 WCC 회원 교단들과 NCCK의 의지가 반영된 조직도였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는 각 부서별 사업보고와 안건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건의안으로 올라온 안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처무규정’ 개정(안) 심의 △‘홈리스대책위원회’ 추인의 건 등 별다른 이견 없이 실행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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