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개발에 따른 지역과 교회 문제 간담회가 12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열린다. 간담회가 열리게 된 경위와 관련해 제59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건의에 따라 도시 재개발에 따른 지역과 교회 문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 3차례 회의를 거쳐 첫 번째 간담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NCCK는 밝혔다.
NCCK는 "'주거권'이라고 하는 개념에 대해 신학적으로 재성찰하고, 현재 행해지고 있는 이윤 창출 중심의 재개발이 야기하는 문제를 지적함으로써 한국교회를 향하여 재개발 문제에 대해 인식을 전환할 것을 촉구하며 더 나아가 앞으로 선택해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NCCK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주거권'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임을 신학적으로 재조명함으로 '주거권'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재개발에 대한 교회의 인식을 경제적인 이윤 창출과 교회 성장의 요인이라는 그릇된 시각에서 탈피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재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향후 교회가 취할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며 그것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그 길을 제안할 계획임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홍순원 교수(협성대), 김성훈 목사(돌산교회), 이주원 국장(나눔과 미래), 배지용 목사(안양빛된교회) 등이 각각 ▲'주거권'에 대한 신학적 이해 ▲재개발 지역 목회 경험을 통해 본 재개발의 문제점 ▲재개발에 따른 지역의 문제와 교회에 바라는 점 ▲성찰을 통한 새로운 방향 제시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