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5시 창천감리교회 백주년기념관 맑은내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일치포럼은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초점을 맞추어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회 총회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에 주는 의미’주제로 선정했다.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바티칸과 WCC가 공동으로 구성한 공동연구위원회(Joint Working Group)이 발행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봄으로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 자매, 형제들이 마련해 둔 ‘공동의 우물’을 맛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하여 심각한 분열의 역사 속에서 공동의 비전을 미리 마련하지 못한 한국교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와 2013년 WCC 총회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중요한 전기로 삼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정교회한국대교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대한본영,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2002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해서 만든 대화모임으로 주요사업으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신학생교류모임, 일치피정 등을 진행하며, 신학자연구모임과 실무기획회의 그리고 최고의결기구 역할을 하는 교단대표간담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 중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올해 11회를 맞았다. 일치포럼은 그동안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신학적 대화를 위한 주제들을 선정해 포럼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