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난한 어린이들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한국컴패션, 가정의달 특집 방송 통해 어린이 결연 후원자 모집

▲신애라가 자신이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양육해온 필리핀의 리카와 상봉하며 기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KBS 1TV ‘가정의 달 특집-우리는 가족입니다’ 출연진들. ⓒ한국컴패션 제공 

28일 오후 5시 35분부터 KBS 1TV에서 방영 예정인 ‘가정의 달 특집-우리는 가족입니다’를 통해 한국컴패션이 1:1 어린이 결연 후원자를 모집한다.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선보이게 될 ‘우리는 가족입니다’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한 빈곤 아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 기존 후원자들이 경험한 ‘가족이 되어 나누는 조건 없는 사랑의 가치와 행복’을 시청자들이 공감하도록 소개하고자 기획됐다고 컴패션측은 밝혔다.
 
25일 KBS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가수 엄정화는 영상을 통해, "내가 결혼할 때 화동이 되어 주겠다"는 아프리카 가나의 어린 동생이 보낸 편지를 받고,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구나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7명의 후원어린이 사진을 늘 소지하고 다니며 그들과 함께 꿈을 꾸며, 훗날 그 나라의 훌륭한 리더로 자라기를 기도한다는 엄지원은 "내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아이들에게 전했다.
 
이날 녹화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컴패션의 홍보대사 신애라와 2005년부터 7년째 양육해온 필리핀의 리카(14)의 깜짝 상봉이었다. 신애라는 무대 위에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난 리카를 보고 연신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며, 마침내 엄마의 나라에 온 리카는 ‘엄마와 함께 있으면 천국을 느껴요’라는 가사의 노래를 직접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신애라 엄마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묻는 질문에 리카가 "하루 종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답하자 객석을 채운 후원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녹화 분이 방송되는 28일(토) 5시 35분부터 85분간의 방송 시간 동안 전국공통 1577-8732로 결연신청 및 상담문의를 할 수 있다.

컴패션은 전세계 26개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 가운데 1:1로 결연을 맺은 아이를, 후원자가 매달 기부하는 4만 5천원의 양육비로 어른이 될 때까지 키우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10년 안팎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후원자와 어린이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게 된다.

연예계 대표적인 나눔 부부인 차인표-신애라, 션-정혜영을 비롯해 이미 8만 여명의 한국인들이 이런 관계 안에서 지구촌 가족들과 나눔 이상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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