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국 감리사들 “감리교 사태 모두의 잘못”

2011 전국감리사대회 일영연수원서 열려

▲설교하는 전명구 목사. ⓒ당당뉴스 제공
2011 전국감리사대회가 27일 감리교 일영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예배는 대은교회 성가대와 주최측 감리사들 교회의 성도들로 채워졌다.

개회 예배에서는 전명구 목사(전 중부연회 감독)가 설교를, 허원배 목사(성은교회)가 축사를, 권중상 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장동주 목사(전 감독회장선관위원장)가 축도했다. 

개회예배에서 전명구 목사(전 중부연회 감독)는 “이 좋은 기도회도 정치적으로 방해하고 막으려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금 어려운 때를 이기면 더 좋은 역사가 있을 줄로 믿는다. 감리교 사태는 특정인 때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 때문이니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찢어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허원배 목사는 축사에서 "감리회의 정체성 확립과 방향을 잡는 일에 감리사들이 모였다는 것은 감리교사태의 근본원인은 제도의 문제이기 전에 영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정체성을 세우는 감리사대회,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신대 김홍기 총장의 격려사도 있었다.

예배 후 인사말을 전한 권중상 준비위원장은 "대회를 위해 장로들은 왜 침묵하시냐. 정치로 때 묻은 감리회의 일신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심영식 총무는 "이 대회가 많은 방해를 받았다. 감리사들이 뭉쳐서 감리회를 정상화 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